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 추계포럼 개최

2011-10-11 15:34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국생산성본부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CEO, 위기 속에서 희망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자 추계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의 CEO, 임원,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세계 경제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CEO들에게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 현오석 원장의 ‘2011년 미국 신용등급하락 후 국내외 경제전망’ 특강을 시작으로, 이호욱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의 ‘2011년 운(運)을 이기는 재주(技) : 초경쟁환경에서 전략적 혁신을 통한 기업의 유연성과 역동성 구축’,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위기극복 혁신사례 : CEO, 위기속에서 희망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뤄진다.

특히 이호욱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은 파괴(disruption)에서 나온다”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Clayton Christensen)의 파괴적 혁신 이론(Disruptive Innovation Theory)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과감한 경영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을 강연할 예정이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 우려되는 속에서 우리 경제 또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관리역량을 구축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