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ANMC21) 서울총회 폐막
2011-10-11 14:18
수변공간 개발과 재해 방재대책에 대해 논의<br/>내년 개최도시는 싱가포르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대도시 네트워크 21(ANMC21)' 서울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폐회인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10개 도시 대표단이 아시아의 발전 전략과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ANMC21) 서울 총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10~11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도쿄,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양곤, 쿠알라룸프르, 타이베이, 하노이, 톰스크(옵저버도시) 등 10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해 수변공간 개발과 대규모 재해 방재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날인 11일 각국 도시 대표단은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대행은 이어 "서울의 문제가 곧 도쿄의 문제고, 싱가포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각 도시가 이같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으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휘니 창 싱가포르 도시개발부 차관은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관련,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개선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한강에 여가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은 곧 시민들이 혜택을 본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개최도시는 싱가포르로 결정됐으며, 내년에도 개최도시의 특성을 살려 경제발전 전략을 비롯,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아시아투자 등에 대한 방안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