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 ’이젠 롯데월드서 보내요’

2011-10-11 09:05
31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 볼거리 풍성


롯데월드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어린이 및 가족단위 손님이 직접 할로윈 파티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사진) 축제를 31일까지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월드 측은 공포스런 분위기 보다 할로윈의 상징물인 호박을 중심으로 으스스하지만 귀여운 유령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피 할로윈 파티’를 테마로 축제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파크 곳곳에는 수백개의 잭오랜턴(Jack O’Lantern)과 거미줄을 매달아 파크 전체가 거대한 호박마을로 변신, 밤이 되면 호박에 화려한 빛을 밝혀 마치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익살스런 유령과 호박 요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 공연도 마련된다.

로티의 친구들과 유령들이 펼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 쇼 ‘할로윈 퍼레이드’, 할로윈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 고스트 헌터의 유령잡기 대소동 ‘고스트 하우스 투어’ 등 메인 공연은 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들이 배역에 맞는 의상과 분장을 하고 실제 배우들과 퍼레이드 차량과 뮤지컬 쇼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추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세계적 B-Boy팀 ‘T.I.P 크루’가 출연해 좀비와 요정들이 펼치는 비보잉 배틀과 비트박스를 선보인다.

할로윈 파티에 맞춰 오싹한 공포체험 시설도 인기다. ‘툼 오브 호러’의 어두운 통로를 지나며 들려오는 유령 웃음소리와 갑자기 튀어나오는 귀신들로 간담이 싸늘해 지고, 유령의 성으로 떠나는 3D 호러 입체 영상관 ‘고스트 하우스’는 외관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축제기간 중 ‘할로윈 패키지권’을 발행해 기존 자유이용권 가격에 마법사, 호박 모자 등을 선물하고 아이스링크 무료입장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중·고·대학생 주간 자유이용권이 약 30% 할인 되는 ‘활력충전’ 우대와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이 약 25%, 오후 7시 이후에는 반값 할인하는 ‘야간 특별우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맘&키즈,베이비’ 약 40% 할인으로 알뜰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