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2011년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1-10-09 14:45
국무총리상에 충청북도 증평군·경기도 남양주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올해 최고의 도시로 선정돼 '2011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국무총리상에는 충청북도 증평군과 경기도 남양주시가 뽑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해 오는 10일 전북 군산에서 진행될 '2011 도시대상'에서 부천시가 전국 232개 시·군·구 중 가장 우수한 도시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1970∼1980년대 공업도시에서 문화와 환경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가꾼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수상에 따라 부천시는 국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대통령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문화와 교육, 복지가 어우러진 문화특별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도시대상은 도시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노력을 평가,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 과정은 문화도시, 환경도시, 녹색교통도시, 안전ㆍ건강도시, 교육ㆍ과학도시, 선도 사례형도시 등 7개 분야별 최우수 도시를 뽑은 뒤 이들 도시 가운데 종합 최고 점수를 얻은 기초자치단체를 가리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