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종이컵 없는 회사’만들기

2011-10-09 10:34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절약된 비용‘글로벌 에코리더’양성 지원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종이컵 없는 현대제철’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글로벌 에코리더 발대식’ 및 ‘종이컵 없는 회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윤종수 환경부 차관,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종이컵 없는 회사’는 사내 종이컵을 없애고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는 작은 노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기후 변화를 막는데 일조하는 활동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당진·포항·인천 등 전 사업장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컵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컵 사용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단체에 기부함으로써 환경 분야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에코리더’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그동안 써왔던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컵 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종이컵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와 같이 비록 적은 양이라 해도 현대제철은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