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하늘사랑바자회’로 이웃사랑나눈다

2011-10-09 10:48
객실승무원 자원봉사단체‘하늘천사’주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실시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8일 서울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2011년 하늘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하늘 사랑 바자회’는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인 ‘하늘천사’가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본인이 소장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 받아 판매가 이뤄지며, 수익금 전액은 강서구청에 위탁하여 관내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8월초부터 2개월 가량에 거쳐 모은 여행 기념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 2만5000여 점의 물품이 전시됐으며, 대한항공 해외 지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코너도 운영되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자원 봉사자 150여 명을 비롯해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물품 판매를 도왔으며 이날 바자회는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주제를 ‘나눔’으로 하여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에서부터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사람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은 1000원 미만, 임원은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하고 회사도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마련하는 ‘끝전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품 수송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 특성에 맞는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구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