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협력사는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
2011-10-09 15:25
-10일부터 예비 협력회사 신규 등록 절차 간소화…전담 창구 본격 운영 <br/>-국내 완성부품 및 신기술 보유 협력회사 대상, 향후 해외 협력회사 및 기타 거래 품목으로 대상 확대
LG전자는 오는 10일부터 거래를 희망하는 예비 협력회사들이 기존에 비해 훨씬 쉽고 간단하게 신규협력회사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절차 및 조직을 정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협력회사라면 누구에게나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구 부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 동안 신규협력회사 등록 시 접근이 힘들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협력회사들의 의견을 적극 개선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선된 내용은 크게 △쉬운 접근 △등록절차 간소화 △전담창구 운영 등이다.
우선 LG전자 대표 홈페이지(http://www.lge.co.kr) 초기화면에 ‘열린구매’ 버튼을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 LG전자 구매포털 사이트 주소(http://www.lgesuppliers.com)를 사전에 인지해 입력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네이버·다음·구글 등 주요 포털에 연관 검색어로 등록, ‘LG전자 협력회사’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특히 거래희망 협력회사로 신청하기 위한 입력항목을 협력회사명, 대표자 성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 회사소개, 거래희망내용 등 7개 항목으로 단순화 시켰다.
또 본사 구매팀 차원의 전담창구인 ‘열린구매 사무국’을 신설했다. 사무국에서는 △LG전자 구매방침 및 절차 소개 △해당 구매/기술전략 책임자 인터뷰 지원 △진행상황 피드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협력회사 등록절차 간소화 대상 협력회사는 국내에 상주하는 완성부품 및 신기술 보유 협력회사이며, 향후 해외협력회사 및 기타 거래 품목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 부회장은 지난 5월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에서 “협력회사는 함께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라고 말하는 등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LG전자 구매포털 사이트에 ‘협력회사 상생고’ 코너를 개설, 협력회사의 목소리가 경영층에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큰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