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따른 도약 기대" <이트레이드증권>
2011-10-03 19:2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LG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기업가치 대비 평균 할인율인 34.4%에 비해 매우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공표한 ‘그린2020’전략에 따라 사업포트폴리오가 중장기적으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사업자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 함에 따라 지주회사인 LG가 보유한 사업 포트폴리오관리 능력이 중장기적으로 LG그룹의 자산가치를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태양광사업에 대해 여러 자회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어 자원의 효율적 배치가 필요해 그 역할을 LG가 해줄 것”이라며 “전기차사업의 주요 계약의 대표주체로 공공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처리사업은 여러가지 요소기술이 필요한 수처리 사업은 소규모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사업분야”라며 “대상선정과 PMI(Post Merger Integration)에 LG그룹이 보유한 지식과 문화를 전달하는 등 지주회사의 교육 기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