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건설 수주지원센터 UAE서 문 열어

2011-09-16 21:58
중동 건설 수주지원센터 UAE서 문 열어

중동 지역에서 우리 건설 업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중동 건설인프라 수주지원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자지라 타워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권태균 주 UAE 대사 등 정부와 현지 진출 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축사에서 "수주지원센터는 정부의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을 위한 전략사업의 일환"이라면서 "중동 지역 주요 산유국의 플랜트 수주를 강화하고 주택, 철도, 도로, 항공 등 인프라 수주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아부다비에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주지원센터에는 해외건설협회와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교통연구원 등 8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권 장관은 앞서 14일 브라카 UAE 원전 건설현장과 루와이스 정유공장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15일에는 아부다비 교통부 의장, UAE 연방 교통청장 등을 만났다.

이어 17∼19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를 차례로 방문,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현지의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측면 지원한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