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25일 대의원대회 열고 '참여당' 통합 논의

2011-09-16 17:09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임시 당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민노당은 이날 국민참여당이 통합대상임을 재확인하고, 11월 노동자 대회 이전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통추)'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ㆍ단체ㆍ정당과 함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를 건설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안건은 재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의결된다.

한편 민노당은 진보신당과 통합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 4일 진보신당 내 이견으로 최종 무산됐고, 현재는 참여당과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진보신당 내 통합파는 당내 진보대통합추진기구를 구성해 민노당과 통합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