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방송사고, 첫 무대서 블랙 아웃에 광고 되감기까지... 누리꾼들 "추석특집인가요?"

2011-09-11 05:02
음악중심 방송사고, 첫 무대서 블랙 아웃에 광고 되감기까지... 누리꾼들 "추석특집인가요?"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MBC '쇼! 음악중심'이 2주 연속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생방송 된 '쇼! 음악중심'에서는 여성 4인조 밴드 스윗리벤지가 자신들의 타이틀곡 '룰 브레이커'로 첫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스윗리벤지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방송 화면이 5초 가량 블랙아웃(Black out) 되더니 이내 빨리 감기처럼 광고화면이 등장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다시 정상화면으로 전환됐지만, 스윗리벤지의 멤버들도 시청자들도 모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앞서 '쇼! 음악중심'은 지난 3일에도 걸그룹 쇼콜라의 '신드롬' 무대 도중 2초 동안 검은 화면이 등장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FT아일랜드 노래 도중 무대 밖 티아라의 지연의 목소리가 들리는 음향사고가 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우리집 TV가 고장난 줄 알았다" "공중파에서 계속해서 방송사고를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추석특집?" "좀 더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스윗리벤지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틴탑 엑스크로스 엠블랙  코요태 자우림 숙희 환희 코요태 NS윤지 씨스타 G.NA 피기돌스 다비치 유키스 달샤벳 치치 나인뮤지스 에이프릴키스 쇼콜라 등이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