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시립 인천대학교의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위한 법률 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인천대 법인화 전환과 관련, 19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에 이달 중으로 이 문제에 대한 임시국회 처리를 제안했다.

안민석 의원은“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지역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인천대 법인화 법인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내년도 법인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그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여야 간사가 합의해 상임위를 거쳐 오는 29일 또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동근 정무부시장, 김교흥 전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이 자리를 함께 해 인천대 법인화 문제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만 유일하게 국립종합대학이 없다."며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정부에 요구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