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플라워 소녀시대 모방 논란 "이것이 소녀시대의 힘(?)"

2011-07-31 22:27
일본 걸그룹 플라워 소녀시대 모방 논란 "이것이 소녀시대의 힘(?)"

▲ 소녀시대(위)·플라워 [사진=SM(위)·LDH]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일본 걸그룹 플라워가 그룹 소녀시대를 모방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 걸그룹 플라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일본 그룹 에그자일이 소속된 LDH가 기획한 9인조 걸그룹이다. 원래 4인조 걸그룹이었으나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5명을 추가해 재탄생됐다. 

플라워는 지난 26일 도쿄 시부야에서 쇼케이스 '이걸스 쇼'(E-girls show)를 개최, 신곡 '스틸'(still)을 선보이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쇼케이스와 화보 사진을 통해 공개된 플라워의 모습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이들의 모습이 소녀시대와 유사하다며 소녀시대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걸그룹 플라워의 멤버수가 소녀시대와 같이 9명이라는 점, 데뷔 당시의 나이대가 13~19세로 비슷하고, 가창과 춤실력 등으로 일본판 '소녀시대'로 불리고 있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소녀시대를 모방한 것 같다", "역시 소녀시대의 파워가 일본에서 대단한 듯", "요즘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들 따라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걸그룹 플라워는 올해 10월 12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shot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