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사망 15명·매몰 2명
2011-07-28 06:54
27일 오전 8시45분 서울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 등 서초구 우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소방방재센터는 28일 오전 1시 현재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지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사망자가 15명, 매몰자가 2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어제 사망자가 16명으로 집계됐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1명을 중복집계해 착오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산사태로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4명, R아파트에서 3명, Y아파트에서 2명, 보덕사에서 1명, 불교TV 앞 도로에서 1명이 사망했다.
우면동 양재자동차학원 뒷산과 형촌마을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다수는 산사태로 쏟아져 나온 토사가 마을과 아파트를 덮치면서 매몰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