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 팬택, 5인치 '베가 넘버5' 출시

2011-07-11 19:2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팬택 스카이는 KT 전용의 5인치 크기의 태블릿폰 ‘베가 넘버5(Vega N˚5)’를 다음주 내놓는다고 11일 밝혔다.

베가 넘버 파이브는 스마트폰의 장점과 태블릿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 퀄컴 1.5㎓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16GB 내장 메모리, 1GB DDR2 메모리 등을 갖췄다.

이번 제품은 3차원(3D) 내비게이션·전자책·모바일 오피스·전자사전·3D 게임 등 5가지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3D 내비게이션은 맵피의 실시간 교통정보(TPEG)를 지원하고 음성 검색 및 무선랜(와이파이)을 통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북큐브, 예스24, 전자 잡지 스토어 모아진 등 전자책 콘텐츠도 기본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통합 서적 검색을 지원, 입점 서점의 콘텐츠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으며 전국의 200여개 전자도서관을 연동해 무료로 도서를 빌릴 수 있다.

모바일 오피스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파일 포맷과 PDF, 한글(HWP) 파일을 지원한다.

어학강의로 유명한 에듀박스, JRC 중국어학원,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자격증 사이트인 에듀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블릿용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된 전자사전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게임업체 게임로프트와 제휴해 레츠골프, 슈렉카트, 스파이더맨 게임 체험판 등도 기본 탑재했다.

다크 브라운,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80만원대.

이용준 팬택 스카이 국내마케팅실장(상무)는 “스마트폰의 장점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국내 제조사 최초의 태블릿폰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