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눈물 "태연·티파니 언니에게 감사하다"

2011-06-28 14:22
설리 눈물 "태연·티파니 언니에게 감사하다"

▲ 설리 [사진=MBC '놀러와'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에프엑스 멤버 설리(17·본명 최진리)가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티파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설리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습생으로 활동했다. 서울로 올라와 티파니, 태연과 숙소 생활을 같이 했다"며 "아는 사람이 없어 언니들 밖에 의지할 곳이 없었는 데 따뜻한 대접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녀시대 데뷔를 앞두고 태연과 티파니가 바빠져 두 사람을 자주 볼 시간이 없게 됐다"며 "결국 자신만 숙소에 혼자 남겨지면서 서로 멀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에프엑스로 데뷔한 후 자주 만나게 돼 좋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설리가 눈물을 흘리자 티파니는 "오히려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하며 설리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SM 소속 가수들이 회사의 ‘개인별 금지 수칙’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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