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나가수' 기자회견 신PD "JK김동욱-백지영-임재범 다시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

2011-06-16 11:30
[나는 가수다] '나가수' 기자회견 신PD "JK김동욱-백지영-임재범 다시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

▲신정수PD [사진=MBC]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방송 재개 후 끊임없는 스포일러 유출과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제작진은 지난14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가수'의 원만식 CP와 신정수 PD 김유곤 PD 정지찬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신정수PD는 최근 '중도하차'와 관련된 JK김동욱에 대해 얘기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진하차'가 아닌 제작진에서 '하차 권유'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던 것.

신PD는 "JK김동욱에 대해서는 내 마음이 안타깝다. 김동욱이 당일날에도 하차를 결심했는데 현장에서 만류했다. 결국 다음날 연락이 와서 본인의 심적 부담과 룰을 어긴 것에 대해서 자진하차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PD는 "김동욱에게 마음이 추스러지면 다시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자진하차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신PD는 "자진하차가 많은 것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임재범은 맹장염 수술로 하차, JK김동욱은 본인이 괴로워해서, 백지영은 새 음반 활동 때문에 자진하차했기 때문에 다시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PD는 "최하위로 탈락한 이소라 김연우 정엽 경우에는 재도전이 없지만 몇개월 후 탈락자 재도전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신PD의 발언에 '서바이벌'이라는 것이 한 번 탈락하게 되면 그만인데 재도전을 수용하게 되면 '서바이벌'의 의미가 퇴색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