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해 발생후 가뭄관련 주식 폭등장세

2011-05-31 18:31

중국 남서부,중부지방에 극심한 한해가 지속되면서 가뭄과 관련된 주식들이 증시의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폭등장세를 연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동방차이푸(東方財富)의 통계에 따르면 30일 주식시장에서 수력발전,양수기,배수관 등 가뭄 업종이 평균 3.49% 상승하였으며 이중 5개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3개 주식이 5% 이상 폭등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다위절수(大禹節水,000021),신제펑업(新界泵業,002532),칭롱관예(青龍管業,002457),산샤수리(三峡水利,600116),난방펑예(南方泵业,300145)5개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안위수리(安徽水利,600502),첸장수리(錢江水利,600283)가 5% 이상 상승하였다.

인텅첸짠차이쉰(銀騰前瞻財訊)애널리스트 쑨쉬동(孫旭東)에 따르면 최근의 지속적인 한해로 수력자원이 부족하고 농부자재 제품 가격이 상승하여 이와 관련된 주식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오르기는 어렵다고 전망하였다.

또한 현재 중국 주식 시장 자체가 전망이 밝지 못하며 지수가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므로 맹목적인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본지객원기자 /kanm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