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는 내년에 처음 도입하는 장애인 특별전형을 앞두고 다음 달 1일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예종은 2012년 입시부터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신설, 비장애인과 별도로 장애인 수험생끼리 경쟁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예술대학 가운데 장애인 특별 전형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종암동 홀리데이인성북호텔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서는 특수학교와 예술중·고교 관계자, 장애 학생과 학부모 등을 초청해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애인 특별 전형으로 선발되는 신입생 인원은 전체 정원 대비 2%인 11명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수험 대상자를 선정한 뒤 전형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장애인 특별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16일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 .ac.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