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닝전기, 온라인 판매 늘릴 것
2011-05-31 15:14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쑤닝전기(蘇寧電器)가 온라인 시장 최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일 쑨웨이민(孫爲民) 쑤닝전기 부사장은 “쑤닝전기의 온라인쇼핑몰 수닝이거우(蘇寧易購)의 2010년 판매액은 20억 위안 (한화 약 3320억원)이었으며 ”2011년에는 80억 위안을 목표로 하되 실제로는 100억위안 돌파를 실현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쑤닝이거우는 ”서비스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베이징바오다오(北京報道)가 31일 보도했다.
링궈성(凌國勝) 쑤닝이거우 총경리는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서비스보다 가격 경쟁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쑤닝은 장기적인 가격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쑤닝이거우는 올해 1·4분기 가전, 휴대폰 등 총 5만여개의 상품을 판매, 12억 9000만 위안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 중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했다.
쑤닝이거우는 이에 올 하반기 스포츠· 3D· 도서 등 상품을 추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을 다원화하여 기타 상품의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반면 가전제품 판매 비중은 50%까지 낮추기로 했다.
또한 9개 도시에 자동화 물류 창고를 건설, ‘전국 100개 도시 당일 배송, 200개 도시 익일 배송’을 연내 실시하고 2015년에는 180~220억 위안을 투자 하여 배송센터 60개를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