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LH, 제주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등 163필지 공급

2011-05-31 09:30

위치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주혁신도시 내 조성용지 163필지, 14만㎡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7만1921㎡) △단독주택용지 143필지(235~431㎡) △근린상업용지 15필지(507~1525㎡) △종교용지 2필지(1000~1148㎡) △유치원용지 1필지(900㎡) △문화시설 1필지(1만1813㎡) 등이다.

공급조건은 토지용도별로 2년 또는 3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공급일정은 내달 22일~23일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분양 및 입찰신청을 받아 24일 추첨 및 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내달 27일~28일 이틀 간 제주지역본부 혁신도시사업단에서 계약 체결하면 된다.

제주혁신도시는 전면에 서귀포 해안과 범섬이, 후면에 한라산이 위치하는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 서귀포시 서호·법환동 일대 115만1000㎡에 1840가구, 5100여명이 거주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등이 조성돼 인근 서호지구 (98만㎡), 서귀포 강정지구(28만㎡)와 더불어 지역발전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LH 관계자는 설명했다.

통합문제로 이전이 확정되지 않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제외한 8개 공공기관의 제주 혁신도시 이전계획이 승인된 상태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의 건축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기관 외에도 공용 청사부지에 서귀포해양경찰서 청사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LH 제주지역본부 혁신도시사업단(064-738-0923, 0931)으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 (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