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JK김동욱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로 '비상' 열창, "이젠 누구의 아류란 소리 벗어나고파··· '나가수' 도전"

2011-06-01 14:12
[나는 가수다] JK김동욱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로 '비상' 열창, "이젠 누구의 아류란 소리 벗어나고파··· '나가수' 도전"

▲JK김동욱 [사진=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JK김동욱이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탈락한 김연우를 대신해 옥주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임재범을 대신해 JK김동욱이 새롭게 합류된 가운데, 기존 멤버들과 1차 경연을 벌였다. 

1차 경연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였다. 

JK김동욱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임재범의 '비상'만큼 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는 없을 것 같다"며 "데뷔할 때부터 누구의 아류란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세상에 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 부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K김동욱은 남자의 슬픔이 내재된 중저음 보이스로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화는 느낌으로 곡을 해석, 청중평가단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앞서 그는  '나는 가수다' 합류에 대해 "사실 데뷔 때부터 누구 아류다, 누구 목소리와 비슷하다, 임재범 목소리와 비슷하다 등 많은 말들을 들었다"며 "이번 '나가수'는  음악의 도전이자, 인생의 도전이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 박정현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이소라는 임재범이 피처링한 소울 다이브의 '주먹이 운다', BMK는 김광진의 '편지', 윤도현밴드는 마그마의 '해야', 김범수는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옥주현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1차 경연에서는 1위 옥주현에 이어 2위부터 7위까지는 윤도현, 박정현, JK김동욱, 이소라, 김범수 BMK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