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왕조현 17년 전 낳은 딸 인신매매 당해" 일제히 보도 '충격'

2011-05-27 14:55
中언론, "왕조현 17년 전 낳은 딸 인신매매 당해" 일제히 보도 '충격'

▲ 왕조현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중국 배우 왕조현(44)에게 17살된 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화권 주요 매체는 지난 25일 "왕조현이 한창 인기를 끌던 1994년 상반기에 몰래 딸을 출산했고, 이미 17세가 된 딸은 현재 양부모와 함께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조현은 1884년 대만 타이베이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으며 조산사가 아기를 인신매매한 뒤 사망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는 당시 아이를 전해받은 조산사에게서 "톱스타의 숨겨진 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산사에게서 '생모는 현재 홍콩에서 활동 중인 키가 170㎝가 넘는 유명스타이며 유덕화와 스캔들이 난적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왕조현이냐고 묻자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DNA검사를 할 순 있겠지만 누구도 딸을 데려갈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왕조현의 딸 진 샤오위(17)는 타이베이에서 라치총 직업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양부모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왕조현 측은 현재 어떤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