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스포일러, 이번엔 멤버 간 언쟁 "바람잘 날 없네~"

2011-05-26 15:01
'나가수' 스포일러, 이번엔 멤버 간 언쟁 "바람잘 날 없네~"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이번에는 '나가수 고성 루머'로 논란을 빚고 있다.

매회 경합 결과를 예측·유포한 스포일러에 이어 이제는 가수들 간 불화설까지 나돌자 제작진은 악성루머를 퍼나르는 네티즌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까지 밝히고 나섰다.

지난 25일 인터넷 상에는 '나가수 고성'이라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본인을 프로그램 관계자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23일 녹화를 마친 후 '나가수'에 출연 중인 선후배가수 A. B가 대기실에서 미션곡 선곡 문제로 언쟁을 벌였다"며 "이로인해 녹화가 무산될 위기가 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문제가 된 두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특정 출연자의 품성을 구체적으로 평가한 부분도 있어 논란이 가중된 것.

이에대해 '나가수' 제작진 측은 26일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황당한 루머들이 사실인 양 퍼지며 프로그램에 해악을 주고 있다"며 "사실을 확인해 드리면 언급된 2명의 선후배 가수는 고성을 내지도 언쟁을 벌이지도 않았다. 더구나 곡 선정을 위한 미팅은 있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글은 실명이 언급되며 가수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불가피하게 글을 올리고 퍼나르는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