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양평군 전역이 코스모스로 물들 예정이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올 가을 경기도 양평군 전역이 코스모스 물결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오는 30일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전역에서 ‘코스모스 꽃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평지역에 있는 모든 NGO단체와 군부대, 학교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스모스’를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뚝방·제방길, 마을안길 등 78곳 415㎞에 코스모스 씨앗 1톤을 파종할 예정이다.

군은 파종에 앞서 씨앗을 파종할 부지에 자갈·잡풀을 제거하고, 흙뿌림과 비료살포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길조성사업을 통해 녹색공간을 만들어 양평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고 양평을 차별화된 클린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