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수해 예방, ‘문제없다’

2011-05-25 15:04
‘수해 대비 종합대책 추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여름철 수해에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교통건설국장을 반장, 건설재난과장을 팀장으로 상황반을 구성, 분야별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33곳의 바닥에 쌓인 모래를 파냈고, 수목 등 지장물을 제거했다.

현재 시행 중인 하천주변 공사장에 대해서는 우기전 공사를 마치도록 독려했다.

또 지난 4월에 양수기와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 7종을 구매해 각 동에 배분하고, 주민센터 전 직원에게 가동요령을 교육했다.

시는 고장난 양수기와 수중펌프는 일괄 수리해 재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장 6곳과 배수문 9곳에 대해 비상근무자를 지정하고 교육하는 한편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노후한 재난경보시설과 강우량계 등을 교체해 재난상황 대처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2회에 걸쳐 재난관리시스템 모의훈련을 가져, 재난상황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 관계자는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집중호우 등 수해에 대비한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했다”며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