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트라고 연비왕 선발... 11.4 km/ℓ 기록

2011-05-25 11:29
24일 트라고 보유고객 대상 118km 구간 운행 최소 연료비 달성 운전자 선발

현대자동차는 24일 대형트럭 ‘트라고’의 우수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1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대회 입상자들이 대형트럭 『트라고』를 배경으로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3위 김건우씨(48세), 1위 신융복씨(54세), 2위 이성휘씨(43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2011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10명의 우수 연비 고객이 경부고속도록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을 운행하며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유가상승으로 운송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화물차 업계의 상황에서 트라고의 연비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1ℓ에 11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도 9.8 km/ℓ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트레일러 없이 주행 시 트랙터의 일반적인 연비가 약 5km/ℓ 수준임을 감안할 때 뛰어난 연비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11.4 km/ℓ의 연비로 대회 1위를 차지한 신융복 씨 (54세)는 ‘연비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2·3 위 입상자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엔진오일 교환 풀세트 및 트랙터 대차 특별 할인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됐다.

올해 연비마스터 우승자 신융복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 트라고 트랙터의 우수한 연비를 실감하였고, 연비 운전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에 새삼 놀랐다”며 “평소 차분한 운전 습관과 차량에 적용된 연비관련 첨단 사양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확대 실시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현대차의 연비우수성과 연비 향상 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 이라며 “대형 트럭의 꾸준한 연비 개선을 위해 차량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기술 개발은 물론 운행 편의성 개선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 화물운송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