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는 누구?

2011-05-24 08:53
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는 누구?

▲ 송지선 [사진=송지선 미투데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자신의 자택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에 태어난 송지선 아나운서는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아나운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0년 3월 MBC ESPN(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옮겨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 '야구여신'으로 불리며 스포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자살 암시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후 미니홈피 게시판에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23)선수와의 은밀한 신체 접촉과 관련된 글이 공개돼,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고 사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또 지난 22일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지난 2009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현재 교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임태훈이 이를 부인하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빚었다.

한편, 송지선은 현재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