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교원 6000여명 정부포상

2011-05-12 15:2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공적이 큰 교원6416명에게 훈장ㆍ포장ㆍ표창을 준다 12일 밝혔다.

가장 격이 높은 홍조근정훈장(3급)은 ‘공단 학교 나무심기’로 호평을 경기 가람초등학교 김종원 교장 등 5명이 받는다.

또 판소리 교육의 대가인 노동은 교수(중앙대ㆍ녹조근정훈장)와 중국 현지 한국 학교를 정상화한 김계순 교장(연대한국학교ㆍ근정포장), 연평도 포격 사태를 잘 이겨낸 김영세 교장(연평고ㆍ대통령 표창)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학생이 존경하는 스승을 정부포상 대상자로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해 사제간의 정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고 여고생 가수 아이유의 기부 공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마당놀이 등을 선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같은 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스승의 날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3대 교직에서 일한 여덟 가족이 ‘교육명가’상을 받고 한 집안(직계 존ㆍ비속 및 배우자)에서 6명 이상의 교원을 배출한 두 가족이 ‘교육가족’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