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분기 31만2600대 판매 ‘역대최대’

2011-05-04 03:06
올해 120만대 판매목표 ‘청신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아우디그룹이 올 1분기에 전 세계에서 총 31만여 대를 판매하며 분기기준 역대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전년대비 18.4% 증가한 31만2600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27.3% 늘어난 105억1400만 유로(16조6500억원)의 매출과 두 배 이상 증가한 11억1500만(1조7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5.8%에서 4.8%포인트 늘어난 10.6%를 기록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출시한 A8, A7 스포츠백 등 신모델 인기가 꾸준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신형 A6, Q3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그룹은 앞서 올 한해 120만대 이상을 판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