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소재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실제 아이돌 주연 포스터 공개

2011-04-29 15:55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아이돌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감독: 김곡-김선, 제작: ㈜두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일 확정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과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황우슬혜를 비롯해 ‘여자 세븐’으로 주목받는 메이다니, 아이스크림 소녀 최아라, 드라마 ‘짝패’에서 한지혜 아역으로 출연한 진세연 등 신예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티저 포스터는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을 짓는 ‘은주’(함은정)와 깨진 거울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 또 다른 ‘은주’의 모습이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는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대조적으로 공포의 비밀을 감춘 아이돌의 이중적인 모습을 임팩트 있게 담아내고 있어 색다른 미스터리 공포를 예고한다. 여기에 ‘죽더라도 뜨고 싶어?’라는 카피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화려한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려 하는 아이돌의 어둡고 잔혹한 비밀과 그 속에서 비롯된 공포를 전한다.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