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국내 최초 '호텔박물관' 오픈
2011-04-22 10:44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1층에 25평 규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호텔이 국내 최초로 ‘호텔박물관’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의 롯데호텔서울 1층에 문을 여는 호텔박물관은 총 25평 규모로, 한국 호텔 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과 롯데호텔의 탄생과 미래를 조망해보는 ‘롯데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호텔박물관-역사존에는 1938년 반도호텔 개관 당시 사용된 재떨이, 성냥갑, 리플렛, 엽서 및 사진들, 1945년 조선호텔의 메뉴판 등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호텔의 발전사 관련 각 호텔 별 개관 당시 사진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호텔박물관-롯데존에서는 롯데의 기원이 된 ‘샤롯데 초상’을 비롯해 1978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당시 사용되었던 ‘개관파티 초청장’등 롯데브랜드의 유래, 롯데그룹의 호텔 사업 배경, 그간 호텔을 거쳐간 VIP 등 롯데호텔의 변화상을 알아볼 수 있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는 “‘호텔박물관’은 먼저 개관한 ‘호텔갤러리’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