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첫 그린홈 인증

2011-04-15 18:13
용인 신동백지구 서해그랑블 1차 아파트에 적용

서해그랑블 1차 아파트 조감도. 삼천리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정순원)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으로 첫 그린홈(친환경주택) 인증을 받았다.

삼천리는 경기도 용인시 중동 新동백지구에 들어서는 서해그랑블 1차 아파트에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률 23%와 에너지절감률 27%라는 높은 친환경 효과를 인정받아 최초의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그린홈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은 128KW급의 가스엔진발전기로, 자가발전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발생되는 배열을 난방과 온수에 사용하는 고효율 에너지절약시스템이다.

총 236세대의 서해그랑블 1차 아파트는 2012년 말 입주예정이며, 곧이어 분양하게 될 2차 아파트 800여 세대에도 추가로 소형열병합발전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은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 10월 고시한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의 열원설비 중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는 시스템”이라며 “삼천리는 그린홈 건설 의무화와 연계해 서해종합건설에 도입을 제안함으로써 이번 첫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그린홈 인증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