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의료복합단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협약

2011-04-15 14:40

왼쪽 이진수 원장/ 위 오른쪽 김유승 아래 오른쪽 윤여표 이사장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B&D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사업 성공을 위해 대구경북 및 충북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힘을 합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15일 센터에서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사업진흥재단 이사장,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D사업을 비롯한 국가 신약개발사업의 공동 수행, 전문 인력 교류, 시설 및 정보를 공동 활용한다.

이진수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축적된 항암신약 개발 역량과 대구경북 및 충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개발 기반시설이 결합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가에 진입할 수 있다”며 “B&D사업이 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B&D사업은 2015년까지 2400억원(국고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사업단장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공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