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원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KOCCA)이 국내 게임 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 게임시장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ITS GAME 2011」이 접수 1주일만에 NHN(한국), 샨다게임즈(중국), 빅포인트(독일), 세가(일본) 등 국내외 유명 기업이 참가 신청이 이어지는 등 게임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ITS GAME 2011」은 내달 16, 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미나와 수출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에도 국내 100개사, 해외 73개사가 참가하고, 4,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 행사에서는 더 많은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ITS GAME 2011」에서는 개별 기업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유럽이나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의 신규 바이어를 전략적으로 발굴, 초청할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이 온라인 시스템으로 행사 개최 전까지 해외 바이어와 자율적인 비즈매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곳곳에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하는 등 참여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바이어에게는 비즈니스 기간 동안 국내 체류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OCCA 마케팅지원팀 홍정용 팀장은 “국내 게임 기업이 굴지의 해외 바이어와 만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고 밝히면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TS GAME 2011은 이달 22일(금)까지 온라인(http://biz.kocca.kr)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