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버핏이 선택한 차…中 전기차 'e6' 국내 첫선

2011-04-06 13:42
'비야디'서 제조, 1회 충전 300㎞ 주행…택시·렌터카로 상용화

2011 서울모터쇼 AD모터쇼 부스 내 전시된 중국 비야디 전기차 'e6'. (사진= AD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워렌 버핏이 선택한 중국 ‘비야디’의 전기차를 소개합니다.”

국내 전기차업체 AD모터스는 오는 31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의 전기차 ‘e6’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e6’는 5인승 크로스오버형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300㎞에 달하며, 최고속력이 시속 140㎞에 달한다.

제조사인 비야디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투자로 지난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다. 지난해 12월 비야디와 업무제휴를 맺은 AD모터스는 이날 공개한 ‘e6’을 국내에 들여와, 택시 및 렌터카 시장에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자사가 개발한 최고시속 60㎞ 저속전기차 ‘체인지’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자사 부스 내 2층에 고객상담코너를 마련해 차량 및 구매 상담을 진행중이다. 유영선 AD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고객 및 바이어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