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미래-큐브-K5 하이브리드’ 베스트카 선정

2011-04-05 07:57
컨셉트카-승용차-친환경차 각 부문 최다득표

맨 위부터 '2011 서울모터쇼 베스트카'로 선정된 한국지엠 컨셉트카 '미래', 닛산 박스카 '큐브',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사진= 서울모터쇼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지엠 컨셉트카 ‘미래(Miray)’와 닛산 박스카 ‘큐브’,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2011 서울모터쇼’ 각 부문에서 ‘2011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로 선정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앞선 언론공개 행사에 참석한 1000여명의 기자단을 대상으로 컨셉트카와 승용차, 친환경차 3개 부문에서 ‘베스트카’를 설문조사했고, 4일 이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지엠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미래(Miray)’는 컨셉트카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미래’는 한국지엠에서 개발을 주도한 2인승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로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했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되는 닛산 큐브는 일반 승용차 부문에서 최다 득표했다. 1.8ℓ 엔진을 탑재한 준중형급 모델이지만 독특한 박스카 형태의 디자인으로 개성은 물론 실용성도 겸비했다.

친환경차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아차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ℓ당 21.0㎞의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이번 언론공개 행사 때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무대에 등장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내 출시는 오는 5월 말께로 예정돼 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2011 서울모터쇼 베스트카’ 시상식을 열고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