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중국 청명절 이모저모
2011-04-05 18:11
[사진출처=신화사] |
5일 중국 전통 명절인 칭밍제(淸明節 청명절)를 맞이해 관광객이 난징 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해 ‘통곡의 벽’ 앞에서 난징대학살로 사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난징시는 지난 12월부터 대거 공사를 진행해 기존의 길이 43m, 높이 3.5m였던 통곡의 벽길이를 26.5m 더 늘려 희생자 1655명의 이름을 추가로 새겼다.
난징대학살은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당시 중국 수도 난징으로 진격하던 일본군이 난징과 그 주변에서 양민을 집단 학살하는 등 만행을 저지른 사건이다. 중국 정부는 난징대학살로 최소 3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사진출처=신화사] |
사흘간 칭밍제 연휴를 맞이해 허난성 소림사에는 관광객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4일 하루 동안에만 총 3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소림사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은 칭밍제를 맞이해 소림사 동승들이 무술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신화사] |
5일 칭밍제를 맞이해 대만 타이베이 한 시장에서 시민들이 룬빙(潤餠) 만드는 것을 구경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칭밍제에 룬빙(潤餠)을 먹는 풍습이 있다. 룬빙은 죽순, 부추, 버섯, 새우 등을 속에 넣고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반죽해 삶은 피로 싼 음식이다. 시장 한 상인은 칭밍제 하루 동안에만 보통 수 천개의 룬빙이 팔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