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인기 벌써 시들?…中 밀수품 값 폭락

2011-03-30 09:16
IT 벤처 단지 중관춘 2주 새 5000위안 이하로 하락해

중국 베이징의 IT벤처 단지인 중관춘(中關村)에서 아이패드(iPad) 밀수품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2주 새 가격이 2000위안 가량 떨어졌다.

베이징의 중관춘은 IT벤처가 밀집한 전자상가 거리로서 세계 대부분의 전자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는 이달 중순 중관춘에 막 도착했을 때 Wifi 16GB 기준으로 6700 위안 정도에 판매됐으나 1주일 후 5500위안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여기에다 아이패드 2가 출시되면서 최저가는 4800위안까지 폭락했다.

중관촌 상인들은 최근 제품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이윤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애플(Apple)은 지난 25일 전세계 25개국 및 지역을 상대로 아이패드2를 출시했으며 현재 출시된 상품은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