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구매 의향 18∼34세 으뜸”

2011-03-10 08:0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2가 태블릿PC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18∼34세 젊은층의 아이패드 구매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비전 크리티컬(Vision Critical)이 지난해 11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1%는 향후 6개월 내에 아이패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9%)와 비교하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전체의 11%가 구매 의향을 밝혔다.

3월 조사에서 아이패드 구매 의향은 남성이 10%, 여성이 9%로, 남성은 1%포인트, 여성은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8∼34세에서는 5명 중 1명꼴인 21%가 아이패드를 구매하겠다고 답해 3월(16%)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높았다.

35∼54세는 9%로 변동이 없었고 55세 이상은 3월 3%에서 11월 5%로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패드의 높은 인기는 태블릿 PC의 편의성에 기반한다는 분석이다.

NPD 그룹(The NPD Group)에서 지난달 미국 태블릿과 스마트폰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이메일, 소셜 네트워킹 이용 시 만족도는 태블릿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판매될 태블릿 4대 중 3대는 애플 아이패드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