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장인 바둑대회 2년 연속 우승

2011-02-06 17:39

포스코가 ‘제2회 SG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에서 우리은행을 꺾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코는 6일 바둑TV 주관으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우리은행을 2:0으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1국 개인전에서 포스코의 서정인 선수(포항제철소)가 우리은행 오재호 선수를 상대로 백 승, 제2국 페어(Pair)전에서 포스코의 김성룡 (프로9단)-이도연(광양제철소)조가 우리은행 김영삼(프로9단)-최계승 조를 상대로 흑 승을 거뒀다.

포스코는 16강전 부터 결승까지 국민은행, LG전자, 대한항공, 우리은행 등 4팀의 강자들을 맞아 모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KT, 대한항공, LG전자, 우리은행, GS칼텍스 등 국내 유수 업체가 참가했으며 모두 직장인들인 만큼 토·일요일을 이용해 지난 10월 부터 4개월간 치러졌다.

김종태 포스코 사장도 검토실에서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취미가 같은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동호동락 활동을 통해 각자의 기량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바둑 TV를 통해 1국은 2월 10일(목) 23:00시, 2국은 2월 16일 (수) 23:0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