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자원개발에 70억달러 투자...전년 대비 3배↑

2011-01-27 13:51

자료제공 : 지식경제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올해 국내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에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0억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2008년 이후 연평균 54.8%의 투자 성장세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지식경제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통해 국내 2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해외 광물자원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22억달러) 222% 증가한 70억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민간기업 투자가 공기업 투자를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업 투자는 전년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3억 8000만달러로, 투자 비중도 전체 투자규모의 62.9%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공기업인 광물자원공사는 희유금속과 신규사업 투자, 한국전력의 유연탄 탐사사업 인수 등 중.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총 투자의 37%(25억 80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투자환경이 양호한 대양주 지역에 총 투자규모의 52%에 달하는 36억달러, 동남아 지역에는 10억 4000만달러가 투입된다.

신흥국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에도 전년대비 각각 146%, 274% 증가한 7억 1000만달러, 6억 9000만달러가 투입된다.

광종별로는 한전과 포스코가 대규모 투자하면서 유연탄이 전체 투자규모의 38.8%(27억달러)에 달하고, 철은 28%(19억 5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아울러 리튬과 희토류 등 희유금속에 대한 투자도 대폭 증가한다.

사업 단계별로는 대형 탐사사업이 크게 늘면서 조사 및 탐사단계에 전체의 45%를 투입하고, 개발(32%)과 생산(5%)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국내기업의 광물자원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우라늄과 동광, 희유금속 확보를 위해 신흥투자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와 아프린카 협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도 예산규모를 지난해 44억 1000만달러에서 올해 78억 3000만달러로 대폭 확대하고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과
국내 자원개발 관련 서비스기업도 우대 지원한다.

아울러 신산업육성에 따라 수요 급증이 전망되는 리튬과 희토류 등 희유금속 확보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국내 자원개발, 비축물량 확대, 대체 및 재활용 연구개발(R&D) 활성화, 국제 공조강화 등을 추진해 확보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