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혼조세…日 기업실적 전망에 ↑

2011-01-24 16:54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24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싱가포르 증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기업 실적 소식과 향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연출했다. 특히 자동차 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노무라홀딩스가 자동차 메이커 혼다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70.59포인트(0.69%) 상승한 10,345.11, 토픽스지수는 6.33포인트(0.69%) 오른 917.18로 마감했다.

혼다는 3.8% 상승했다. 세계 3위 컴퓨터메모리칩 메이커인 엘피다메모리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하자 5.1% 상승했다.

야스카와전기는 실적 개선 소식에 4.5% 올랐다. 도쿄 토민은행은 6.1% 하락하며 은행주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57포인트(0.72%) 하락한 2,695.72, 상하이A주는 20.53포인트(0.72%) 내린 2,822.24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1.32포인트(0.44%) 떨어진 298.65로 장을 마쳤다.

중국 2위 은행인 건설은행은 1.1% 하락했고, 중국 최대의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2.5% 하락했다.

저우 시 보하이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증시가 반등할만한 어떤 근본적인 변화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59포인트(0.07%) 하락한 8,947.7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52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상승한 3,193.00,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36% 내린 2만3791.74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