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LG전자 안승권 사장, “스마트 제품 모든 것 보여줄 것”

2011-01-06 02:00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br/>-TV·스마트폰·가전·통신 등 종합 가전 스마트 전략 선보여

“올해 LG전자는 스마트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시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5000여 명의 글로벌 취재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안 사장은 LG전자의 올해 혁신제품과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안 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무장한 스마트 TV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스마트TV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홈 대쉬 보드’와 콘텐츠 관련 정보를 웹 사이트에서 찾아주는 ‘미디어 링크’를 장착한 스마트TV가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어떤 TV라도 HDMI 단자만 있으면 인터넷과 연결해 스마트TV가 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 TV 업그레이더’도 소개했다.

이 밖에 LG의 고유 기술인 FPR(필름타입 패턴) 기술이 적용된 ‘시네마 3D TV’를 비롯해 블루레이플레이어·홈씨어터·프로젝터·모니터·노트북 등 3D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들도 소개됐다.

CES서 처음 소개되는 시네마 3D TV는 편광방식 3D TV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과 화면겹침 현상을 없앴다.

또한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풀 HD급 스마트 폰 ‘옵티머스 2X’와 세계에서 가장 밝은 700니트(nit) 디스플레이를 갖춘 무게 109g, 두께 9.2㎜의 ‘옵티머스 블랙’도 공개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생활가전에서도 가전 부착된 카메라로 집안의 청소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 진척상황을 알려 주는 로봇 청소기,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대에 자동으로 가동되는 세탁기,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오븐 등을 소개하며 스마트 가전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아울러 전력소모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함께 소개했으며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 TV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준비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기술은 모바일 데이터 전송에 관한 큰 전환점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왔다”라며 LG전자가 개발한 LTE 칩셋을 선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