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지성인 30명, G20 정상회의 기념 '릴레이 강연' 개최

2010-09-27 16:52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인 30명이 한달간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민국 선진화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해법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강의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개강연이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개막강연을 시작으로 열리는 간담회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요일별로 강의 주제가 정해져 있다.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지휘자.
일요일(문화강국 코리아)에는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지휘자와 뮤지컬 점프(JUMP)제작자 김경훈씨, 김용택 시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소프트파워 시대에 대해 논한다.

화요일(갈등을 넘어 통합으로)에는 김정운 명지대학교 교수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자스민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념과 세대, 빈부격차, 인종 등 우리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수요일(글로벌 코리아)에는 가수 션과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 구수환 KBS PD,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위해 공헌하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정표를 제안한다.

   
 
홍준표 국회의원.
목요일에는 김광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석형 전 함평군수, 홍준표 국회의원이 '미래의 정치와 행정'이라는 주제로, 금요일에는 이광석 인크루츠 사장과 조봉한 하나INS대표, 양승룡 고려대학교 교수와 소설가 조정래 씨가 '지속가능한 경제와 성장'을 찾기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토요일에는 방송인 주철환, 윤평중 한신대학교 교수,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 박범신 작가 겸 교수, 박경철 의사 겸 저술가,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나경원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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