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창립 50주년… "은행 대형화 반대"

2010-07-23 13:54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노조는 1960년 7월23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 등 5개 은행 노조가 중심이 된 전국은행노조연합회로 출범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성태,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 추미애 민주당 의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준섭 서울지방노동청장, 신동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은 "최근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전임자 축소와 글로벌 트렌드에 거스르는 은행 대형화, 구조조정,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차별 등을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하고 있다"며 "노동운동 경험을 토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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