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본 고베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2010-07-23 00:08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야다 다쓰오(矢田 立郎) 오사카 시장 |
대구시가 일본의 최대 첨단복합산업단지 소재 도시인 고베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는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일본 고베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베시는 이번 협약식 체결을 위해 야다 다쓰오 시장과 하나로 쇼잔 고베 시의회 의장이 직접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중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의료 분야 연구자와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 관계자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교류 의사를 타진해 오다가, 대구시가 작년 국가로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을 받으면서 양 도시간 교류·협력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고베시는 1995년 벌어진 대지진의 아픔 이후로 2000년 일본 정부에서 '신산업 구조형성 프로젝트'를 지정해 일본 최대의 첨복단지 조성 및 디자인 도시로 거듭났다. 더불어 양 도시는 지하철 참사를 딛고 각 국가 광역권의 대표도시로 웅비한다는 점에서도 유사점을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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