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유럽노선도 탄소성적표지 인증 받아

2010-06-08 10:33
김포-하네다 노선 인증에 이어 두 번째

   
 
지난 7일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탄소표지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환경/고객담당 상무(왼쪽)가 박재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본부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의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탄소배출량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유럽노선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탄소성적은 아시아나가 유럽노선에 운항하는 B777-200ER 기종의 승객 1명이 편도 노선 이용시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된 것.  이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1인당 배출량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797kg, 인천-파리 노선이 912kg, 인천-런던 노선이 895kg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증은 지난 해 3월17일 항공운송서비스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A330-300 기종의 1인당 142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이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총 4개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도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탄소줄이기 캠페인 및 에코 플라이트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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