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4G 공개

2010-06-08 06:28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기능은 추가되면서 더욱 얇아진 차세대 '아이폰4'를 공개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컨퍼런스(WWDC)에서 기존 모델보다 24% 얇으면서 배터리 수명은 늘어난 아이폰 4를 소개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326ppi로 기존 제품에 비해 높아졌으며 가장자리에 안테나 기능을 하는 금속 띠를 둘렀다.

카메라는 앞면에 배치해 영상 통화와 영상 컨퍼런스를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100개의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검색엔진은 구글을 디폴트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을 추가했다.
 
아이폰 4는 오는 24일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16GB 모델 기준 199달러다.

잡스는 아이폰 4에 대해 "가장 정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부르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잡스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현재 22만5000개 이상이며, 지금까지 다운로드 건수는 50억개가 넘는다고 이날 밝혔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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