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2010-GS건설) 올해 수도권에만 1만1800가구 공급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올해 수도권에만 분양을 집중한다. 지방에는 신규 분양 자체가 없다.
전체 물량은 1만1800가구이지만 대부분 재개발사업지역으로 조합원 물량이 대다수다. 일반분양분은 2339가구가 전부다.
하지만 서울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은 모두 유망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미 지난달 분양한 금호자이1차 재개발사업지 물량은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올해 첫 분양단지였던 '금호자이1차'는 순위 내에서 모두 마감되며 청약을 마쳤다.
일반분양 30가구 모집에 총 251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명을 모집한 84㎡A는 1순위(서울지역)에서 64명이 몰려 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A와 59㎡B도 1순위(서울지역)에서 각각 7.88대 1, 11.33대 1로 모두 마감됐다.
대형평형인 117㎡도 12가구 모집에 1, 2순위에서 총 10명이 청약에 나서 2가구가 미달됐지만 3순위에서 20명이 신청해 10대 1로 청약을 마쳤다.
117㎡의 분양가가 저층은 7억원대, 기준층도 8억원대로 강남과의 인접성 대비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또 다음달 재개발사업인 왕십리2구역 전용 54~157㎡ 1148가구 중 현대산업개발, 삼성, 대림 등과 함께 509가구(GS물량 153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수원권선지구에서는 대림사업과 공동시공하는 재건축사업 1753가구 중 59~195㎡ 604가구(GS물량 3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용인 신봉자이6차 84~131㎡ 401가구도 같은 시기 내놓는다.
이어 7월에는 재개발사업인 공덕자이 59~114㎡ 1150가구 중 124가구를 선보인다. 또 9월에는 3월 1차에 이어 금호자이2차 403가구 중 59~115㎡ 38가구를, 가양동 자이 699가구 59~153㎡를 내놓는다.
GS건설은 분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수도권 유망지역에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재개발사업지구인 가재울4구역에 SK, 현산 등과 함께 404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이 59~176㎡ 1069가구(GS물량 411가구)다. 왕십리1구역도 현산, 삼성, 대림과 함께 공동시공하는 곳으로 1702가구 중 59~148㎡ 600(GS물량 180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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